[현장연결] 중대본 "루마니아 협력 통해 백신 150.3만회분 국내 도입"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통제관]
9월 1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중대규모 분포 및 전통시장 관리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오늘 오는 9월 3일부터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지역의 300㎡ 이상 중대규모 코로나19 관리를 권고합니다. 준대규모 점포는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레스같이 대규모 점포를 경영하는 대기업 등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는 점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방역상황에 따라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할 수도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을 대비하여 전통시장 점검에 있을 평일 4회에서 6일로 확대하였습니다.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 8일부터 24일까지 35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별판매전도 개최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자체 협조를 통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추석 전 방역수칙 점검을 보다 강화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최근 4차 유행 확산에 따라 헌혈이 감소하여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9월 1일 오늘입니다. 오늘 혈액보유량은 3.4일분에 불과합니다. 금일 중대본에서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의 계획된 단체를 차질없이 정상 진행할 것을 거듭 요청하였습니다.
헌혈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사회의 가까운 헌혈의집을, 헌혈카페를 방문하여 헌셜에 동참해 주기기 거듭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루마니아 정부와의 백신 협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이 9월 1일과 9월 8일 2번에 나눠 루마니아로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먼저 9월 2일에는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이어서 9월 8일에는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이 함께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국이 서로 필요로 한 방역 분야 점검 협력을 위해서 8월 초부터 그간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화이자 백신은 구매를 통해, 모더나 백신은 의료물품과 상위 공급을 통해서 공급받기로 협의하였습니다.
양국은 코로나 위기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보건협력을 지금까지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작년 3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루마니아에 진단키트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한 것이 이번 정부에서도 상당히 고마움을 표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이번 백신 협력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이자 백신은 벨기에 화이자사에서 생산된 겁니다. 유효기간 9월 30일까지입니다. 모더나사 같은 경우에는 스페인 루비사에서 생산되었으며 유효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다양하게 돼 있습니다. 이번에 루마니아에서 도입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국내에서 공급되는 대로 18세에서 49세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백신의 추가공급으로 접종계획에 한결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시기에 따른 백신교환 공여, 재구매가 매우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백신의 효율적 활용과 국제적인 코로나 대응에도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24만7,000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또 52만9,000명의 국민들께서 2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도합 합해서 77만6,000회분이 되겠습니다.
어제는 인구 대비로 볼 때 접종률은 1차 접종으로 57.0%, 접종완료 기준으로 30.7%입니다.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국민의 접종이 완전 접종받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예방접종을 주저하고 계신 국민들이 계시다면 국민들의 건강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예약에 동참해 주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보건의료인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보건 의료인 여러분. 지난 1년 8개월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노력, 희생, 헌신 덕분에 우리나라의 방역은 이 정도로 유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부, 국민 모두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국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모든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감내하고 계십니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와 그 가족들은 코로나 전담치료기관에서 완치의 꿈을 갖고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지금 국민 곁에는 여러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도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1회차의 협의를 통해서 큰틀에서 상호 공감대를 이뤄왔습니다. 대부분의 과제는 이견을 상당히 해소를 하였습니다.
이제 일부 과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남은 상태가 되겠습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는 보건의료인 여러분과 국민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현장의 보건의료인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도록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부의 진정성을 모두고 대화와 소통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제안드립니다.
국민 생명을 지키고 환자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와 보건의료인 모두의 본연의 임무이자 책무입니다. 오늘 13차 노정협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성심을 다해 협의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협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오늘 노정협의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원만하게 협의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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